일상생각

2017 기장 멸치축제 다녀오기 발디딜 틈이 없네

-INTEREST- 2017. 4. 24. 22:52

울산에 온지 5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가까운 기장에서의 멸치 축제를 이제서야 다녀가본다

멸치회가 맛있다고 해서 가보자 싶어
가족들과 갔다와다 사실 나는 회가 그다지 좋아하는 음식중에 들어있진 않다

멸치라고 들었을땐 조그만한 반찬으로 먹는 멸치만을 생각했는데 붕어만큼 큰 멸치더라는...

암튼 울산에서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30여분만에 기장IC에 내려 국도를 타고 갔다

고속도로에선 막힘 전혀없이 달렸건만
국도로 들어서서  대변항으로 들어가는 길은 짧은 좌회전 신호때문과 많은 차량들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멸치회축제가 생소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줄몰랐는데 왠걸!!

엄청 많고 발디딜틈 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행사에선 무료시식부터 여러가지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행사참여는 안하기로...

무료시식은 줄줄이 선 줄이 언제끝날지도 모를만큼 꽈배기 모양의 줄이었다

조금주는 시식인데 그냥 사먹자

멸치 축제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
들어올때 차가 줄줄이 꽉 막히고 주차할곳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도 경찰들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축제때는 역시 셔틀버스를 이용해라
작은 축제인지 알고 셔틀버스가 있을리 없다 생각했는데 큰행사더라는...

다음번엔 셔틀버스 이용해야겠다

점심때가 되니 삭당에서도 줄을 선다
첨엔 이집 유명하나보다 생각했는데 다른집도 줄을 이렇게 서더라

한 식당앞에서 줄을 섰다
TV방영된집인모양이다
특공대인지 나왔었다고 크다랗게 올려놨더라
뭐 소문난집에 먹을꺼 없다란 말이 있자만 믿어보기로 하고 들어갔다

식당 앞에 어머니와 딸

멸치회 가격표
작은 소짜 하나 시키고 멸치 찌개를 시켰다
가격은 2만+2만+공기밥3개
4만3천냥

작은 소짜는 2만원인데 2명이 먹기에 먹을만하더라
양도 괜찮고
앞서 나오는 사람들 얘길들어보면 불만이다 소짜나 중짜나 똑같더라고 불만이다

여러장 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서 많이 못찍었다

멸치축제 정보좀 보려고 찾아던 사이트에선 잡상인 장삿꾼들이 축제망친다라고 불평이 많더라

내가 생각하는 멸치축제는
멸치가 메인이고
나머지 잡상인들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먹을껏 구경꺼리들 여러가지가 있어야 축제가 되는것이지 메인만 있으면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없지 않은것 아니겠는가...

암튼 축제 잘다녀왔고 멸치회도 멸치찌개도 그럭저럭 잘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