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는

첫 일주일간의 영업일지

-INTEREST- 2017. 11. 27. 14:27
영업용화물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화물에대한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니 대체 이 용달로 어떻게 돈을 벌어가야할지 대책이 안서더라구요

첫날 콜받는 어플을 쳐다보면서 일을 잡았습니다

콜어플 나오기전에는 화물 터미널 주차장에서 순번을 기다리면서 일을 받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이 어플때문에 전국 어디서든 일을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순번도 필요없고 스피드?만 있음 일을 잡더라구요 ㅋ
물건이 나오면 스피드로 터치하고 잡아야 잡을수 있습니다ㅠ

순삭이란게 뭔지 보여줍니다
순삭은 말그대로 눈깜짝할 사이에 화물 오더가 사라지는것을 말합니다

그말은 또 경쟁자가 엄청 많다는것을 의미하고 경쟁자가 많다는것은 화물운송 단가가 내려감을 의미하게 됩니다

암튼 첫 일주일은 매출 170만원
오호 170만원 괜찮은데? ㅡ.ㅡ
지출이 기름 50만원 수수료 10만원 톨비 12만5천 총 72만5천원 들어갔습니다
대충 일주일만에 100만원 벌었습니다

여기서 점심값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밤 10시 11시 퇴근할수 있었습니다 ㅠ
영업용화물 절대 쉽지 않네요

왜 사람들이 화물은 하지말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밤낮으로 다니고 매일같이 위험한 고속도로를 계속 달려야하니....

저는 원래 화물운송을 하려한게 아니라 이사전문 화물을 하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이사는 힘을 많이 쓰지만 일찍 마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 이사또한 아무것도 알지 못하기에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사소한것이라도 배워야 내가 스스로 할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견적내는 법도 모르는 상태이니 이사를 시작할수도 영업활동도 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일단 돈은 벌어야겠고 콜을 일단 계속해야겠네요